■ 143명 참여해 찻잎 채취·감자밭 작업 지원… 취약농가 중심 운영
■ 일손 부족한 취약 농가 찾아 구슬땀… 6월까지 릴레이 지원
보성군은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공직자가 참여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군

보성군은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공직자가 참여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고령 및 독거·장애 등 취약 농가 우선 배려 ▲찻잎 채취 ▲작물 수확 ▲농업시설 정비 등 실질적인 일손 보태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이미 7개 부서와 읍면 공직자 143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들은 7개 농가를 직접 찾아가 찻잎을 따고 감자밭 피복을 벗기는 등 고된 밭일을 도우며 땀방울을 흘렸다.

현장에 투입된 공직자들은 턱없이 부족한 일손 탓에 겪는 농민들의 팍팍한 현실을 피부로 느끼며 농촌 지원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현재까지 참여하지 않은 13개 부서와 11개 읍면 소속 공직자들 역시 순차적으로 작업복을 입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내부 부서별 릴레이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넘어, 인근 군부대와 농협, 지역 사회단체 등과 끈끈한 협력망을 구축해 농촌 지원의 규모를 한층 키울 방침이다.

이형복 보성군 농축산과장은 “일할 사람이 턱없이 부족해 애를 태우는 영농 현장의 팍팍한 현실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흘린 구슬땀이 취약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단비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책상이 아닌 흙먼지 날리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책을 쉼 없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성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