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부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 선정…총 33억 규모 추진
■ 숙련근로자 장려금·기숙사 지원 확대…장기근속 기반 마련

영암군은 전라남도와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 등과 함께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은 전라남도와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 등과 함께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이 조선업 현장의 근로 여건 개선과 인력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상생 지원사업에 나선다.

군은 전라남도와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 등과 함께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선업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원·하청 간 근로 여건 차이 해소와 노동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17억원을 포함해 총 33억4000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지원사업은 현장 근로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숙련 근로자 인센티브 지급을 비롯해 미래공제사업,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 기숙사 임차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숙련재직자 장려금은 HD현대삼호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305명에게 지급된다. 대상자들은 연간 최대 15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는 지역화폐인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이 조선업 인력 이탈을 줄이고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전학준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조선업 경쟁력은 결국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정에서 시작된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