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침장기업 참여 채용 협의체 개최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으로 인력난 해소 기대
대구 서구 ‘제1차 기업체 인력 채용 협의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서구

대구 서구 ‘제1차 기업체 인력 채용 협의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서구


대구 서구가 지역 특화산업인 침장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에 본격 나섰다.

서구는 지난 5월 28일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서구 특화 침장섬유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제1차 기업체 인력 채용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지역 침장산업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봉제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고용지원기관, 지역 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구청 경제과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해 ㈜한빛채, 늘포잠, 아림침장, 도예침장 등 지역 대표 침장기업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침장산업 봉제 전문인력 양성 방안과 기업 현장훈련 협력체계 구축, 취업 연계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기업과 교육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실질적인 채용 연계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번 사업은 서구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현재 서구 지역 청·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총 144시간 과정의 ‘침장섬유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이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관내 5개 침장기업과 연계한 총 8시간의 현장훈련에 참여해 실제 생산 현장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기업별 맞춤형 취업 알선과 인건비 지원제도 연계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서구는 이번 교육과 채용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구직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과 협의체 운영은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지역 특화산업의 흐름과 현장 수요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실전형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고용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구직자의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 침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침장산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