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 현장 지문등록 완료
■ 이동출입국 서비스에 일손 바쁜 농가 한시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문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문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관내에서 편리하게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이동출입국 서비스를 전개했다.

고흥군은 지난 4일 고흥종합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체류관리과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문등록 등 이동출입국 행정서비스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주도한 이번 서비스는 근로자들이 등록증 발급을 위해 광주까지 직접 방문해야 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농가 고용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풍양농협 소속 18명과 흥양농협 소속 9명 등 지역 농업 현장에 투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39명이 참여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고흥을 직접 찾아 서류 접수와 필수 절차인 지문등록 업무를 일괄 진행했다.

그동안 고흥 지역 농가와 근로자들은 외국인등록을 위해 광주까지 왕복 4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했다. 이 때문에 이동 비용 부담은 물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농업 현장의 작업 공백으로 이어져 부담이 가중돼 왔다.

군은 이번 현장 밀착형 서비스 확대로 다수의 근로자를 관리하는 농협과 개별 농가의 차량 확보 및 일정 조정 애로가 대폭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 인력난 해소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영농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고용주와 근로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