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아쿠아리움·덕구온천 등 46개 업체 참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생활인구 확대 기대
울진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진제공 ㅣ 울진군

울진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진제공 ㅣ 울진군


울진군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오는 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울진군은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관광객들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T맵(T Map)’, ‘KB스타뱅킹’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관광주민증은 참여업체에 설치된 QR 스캐너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관광·체험·숙박·외식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관람시설과 체험장, 음식점, 카페, 쇼핑업체 등 총 46개 관광사업체가 참여한다. 관광객들은 관광주민증을 활용해 울진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할인 혜택으로는 왕피천 케이블카 이용료 25% 할인, 울진 아쿠아리움 입장료 25% 할인, 덕구온천호텔 온천장 이용료 25% 할인과 스파월드 20% 할인 등이 제공된다. 또한 금강송에코리움 치유센터 이용료는 10~20% 할인되며, 울진군요트학교 체험 프로그램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카페와 음식점, 도자기·목공예·토염 체험시설 등 다양한 관광 연계 업소가 참여해 관광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관광사업체와의 협력을 지속해 참여업체를 확대하고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은경 울진군 문화관광과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관광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울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방문객들에게 각종 관광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는 새로운 관광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