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0여 그루 수국 만개 임박… 포토존·숲길 따라 인생샷 명소 인기
■ 식물학 전공 부부가 일군 최초 민간 수목원… 산림청 보전기관 지정 화제

포레스트수목원 모습. 사진제공=해남군

포레스트수목원 모습.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은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4est수목원(포레스트수목원)에서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6일까지 ‘2026 땅끝해남 수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레스트수목원 수국정원은 400여 품종, 8000여 그루의 수국이 식재된 국내 최대 규모의 수국 명소다.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수국 군락은 다채로운 색과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현재는 조생종 수국이 숲길을 알록달록 물들이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는 수목원 전역에서 본격적인 개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국 기찻길과 포토존 등 다양한 촬영 명소도 마련돼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생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산면에 위치한 포레스트수목원은 약 6만여 평 규모에 14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2019년 해남 최초 민간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

동서양 철학과 인문학을 접목한 소정원들이 조성돼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 씨 부부가 운영하며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국립수목원 ‘국가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국가 생물자원 보전과 교육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초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인 만큼 아름다운 숲과 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해남에서 여유롭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