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야행 연계 프로그램…어린이들이 직접 문화유산 소개
■ 영암읍성·향교 등서 활동…지역 역사 배우고 알리는 특별 체험

영암군은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 기간 어린이들이 해설사로 참여하는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은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 기간 어린이들이 해설사로 참여하는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세대가 직접 배우고 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은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 기간 어린이들이 해설사로 참여하는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전달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쳐 야행 행사 기간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어린이 해설사들은 영암읍성과 영암향교, 열무정 등 주요 국가유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유산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영암 지역의 대표 역사 이야기인 을묘왜변과 영암성대첩 등 지역사 속 주요 사건도 어린이의 시각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며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스스로 공부하고 배운 내용을 직접 소개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영암읍성, 영암향교, 열무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암성대첩, 불굴의 항쟁으로 지켜낸 희망의 빛’을 주제로 야간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암|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