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 성과 인정
재난 상황 속 이재민 구강보건 지원도 높은 평가
청송군보건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보건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이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보건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청송군은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와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국가 구강보건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예방 중심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질적인 주민 서비스로 연결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청송군보건의료원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기존 보건의료기관 방문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맞춤형 구강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왔다.

대표 사업으로는 공중보건치과의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사업’이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경로당 50개소를 순회하며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불소용액양치 사업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중심의 다양한 구강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평상시뿐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도 공공 구강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임시거주시설인 경로당 등에 머물던 이재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틀니 세척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재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섰다.

이 같은 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구강질환 예방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군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직원들과 군정에 적극 협력해 주신 군민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군민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고령화와 의료취약지역이라는 지역 여건 속에서도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정책을 강화하며 주민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