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채소 기술지원단 운영…침수 우려지역 집중 점검
■ 배수로 정비·병해충 관리 지도…농가 사전 대응 지원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기술 지원과 예찰 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함평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기술 지원과 예찰 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함평군


함평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 현장 관리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기술 지원과 예찰 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농업 현장의 재해 대응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군은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시설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하우스를 중심으로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수 상태와 시설물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재해 예방 요령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에게는 배수로 정비 방법과 병해충 예방 관리, 침수 이후 생육 회복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전달하고 있다.

작목별 관리 요령도 강조하고 있다. 노지 고추 재배 농가는 장마 전에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지주대를 보강해 쓰러짐을 예방해야 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

시설하우스는 배수로와 환기시설, 비닐 피복 상태 등을 미리 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한 보강 작업이 요구된다.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한 배수와 병든 작물 제거 등 후속 조치가 중요하다.

과수 농가 역시 배수시설과 지주 시설을 점검해 낙과와 쓰러짐 피해를 예방하고, 장마철 발생이 잦은 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함평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는 사전 점검과 기술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재해는 예방 활동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농업인들이 장마철 이전에 배수시설과 농업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병해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평|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