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 75명 참여, 회화·서예·현대미술 등 다채로운 작품 선보여
대구중구미술협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중구

대구중구미술협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중구


대구 중구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열정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잇는 대표 미술행사를 마련한다. 중구는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5회 대구중구미술협회 정기전 ‘대구미술의 중심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미술의 중심展’은 대구중구미술협회(회장 김영호) 회원들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미술 전시로,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지난해 가을 개최됐던 전시를 올해는 초여름인 6월로 앞당겨 개최하면서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는 따뜻한 햇살과 활력이 넘치는 계절적 특성이 작품 속에 반영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밝고 생동감 있는 예술적 감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시는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구중구미술협회 소속 작가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 75명이 참여해 회화, 서예,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일상의 행복과 동행’을 주제로 열린 전시보다 참여 작가 수가 늘어나면서 전시 규모와 작품의 다양성도 한층 확대됐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각기 다른 예술적 시각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며 지역 미술계의 현재와 창작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작품 세계를 접하며 예술이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전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류규하 대구시 중구청장은 “대구미술의 중심展은 지역 작가들의 창작 열정과 중구가 지닌 문화적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라며 “초여름의 활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더 넓은 교류와 창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구는 봉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전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정기전 역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축제로서 지역 미술 발전과 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