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2명 물속에서 발견돼 병원 이송 후 숨져
■ 11세·9세 형제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시설 안전관리 전반 조사
곡성군 사고가 난 물놀이시설. 사진제공=전남소방본부

곡성군 사고가 난 물놀이시설. 사진제공=전남소방본부


전남 곡성군의 한 물놀이 체험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형제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께 곡성군 소재 한 물놀이 체험장에서 어린이 2명이 물속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였던 11세와 9세 형제를 구조해 순천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진술이 나온 만큼 감전에 의한 안전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시설물 관리 상태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감식과 관계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곡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