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왕제·선유놀이 등 전통문화 행사 큰 호응
■ 신규 콘텐츠 ‘난장마당’ 축제 대표 명소로 부상

영광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과 법성포뉴타운 일원에서 열린 ‘2026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광군

영광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과 법성포뉴타운 일원에서 열린 ‘2026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광군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법성포단오제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영광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과 법성포뉴타운 일원에서 열린 ‘2026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용왕제와 선유놀이를 비롯한 전통문화 행사와 다채로운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용왕제와 선유놀이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문화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창포머리감기와 강강수월래,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난장마당(푸드트럭존)’은 축제의 새로운 인기 공간으로 떠올랐다. 과거 전국의 보부상과 상인들이 모여들었던 법성포 난장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공간은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야간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문화공연과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전통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축제 기간 영광군이 추진 중인 ‘영광 쉼표여행(반값여행)’ 사업과 연계한 관광 홍보도 함께 진행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세대를 잇고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시대 흐름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