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국가습지보호지역인 곡성 침실습지와 섬진강·보성강 합류부를 방문해 생태복원 현황과 유역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국가습지보호지역인 곡성 침실습지와 섬진강·보성강 합류부를 방문해 생태복원 현황과 유역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은 지난 17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국가습지보호지역인 곡성 침실습지와 섬진강·보성강 합류부를 방문해 생태복원 현황과 유역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섬진강댐부터 하동 송림공원까지 섬진강 유역 전반을 아우르며 진행됐으며, 이·치수와 생태 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곡성군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필요성과 함께 곡성 유치 당위성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군은 국가습지보호지역인 침실습지를 중심으로 훼손지 복원과 생태계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섬진강 유역 중심부에 위치해 상·하류를 연결하는 통합관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곡성은 2010년과 2020년 집중호우 당시 대규모 침수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재난 대응과 수질 관리, 생태 보전을 아우르는 독립적 유역 관리 체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군은 섬진강유역환경청이 곡성에 신설될 경우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역 간 협력과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청정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친환경 유기농업과 국화 산업 등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 우수 농가 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정부의 섬진강 유역 현장점검 과정에서도 곡성의 주요 생태 거점이 핵심 방문지로 포함됐다”며 “생태 보전과 수질 관리, 재난 대응을 아우르는 유역 중심 환경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곡성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곡성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