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1500만 원 투입…노후시설 개선부터 CO경보기·폐용기 수거까지
■ 타이머 콕이 알아서 차단, 금속배관으로 안전 업그레이드

가스 안전장치 설치 전, 후. 사진제공=고흥군

가스 안전장치 설치 전, 후.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9일 LPG 사용가구의 가스 사고를 예방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개선과 안전장치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어촌 지역의 LPG 사용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후 가스시설을 개선하고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총 1억1500만 원을 투입해 단독주택 360가구와 공동주택 70가구 등 모두 430가구의 노후 고무호스를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금속배관으로 교체한다. 가구당 자부담은 단독주택 3만 원, 공동주택 5만 원이다.

이와 함께 1500만 원을 들여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타이머 콕을 229가구에 무상 설치한다.

지원 대상은 만 55세 이상 서민층과 치매 환자 가구, 어린 자녀를 둔 가정 등 안전 취약계층이다.

군은 지난 4월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전문 시공업체가 오는 7월부터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일산화탄소(CO) 경보기 설치사업과 방치된 폐 LPG용기 수거사업도 함께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에너지 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

공영민 군수는 “가스 사고 예방은 사전 점검과 안전시설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안전장치 보급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