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혹서기 대비 북항·신항 항만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 긴급 지원
그늘 없는 작업 환경 고려… 팔토시·냉감 두건 등 배부해 안전한 일터 조성 앞장
부산항만공사가 1일 여름철 혹서기에 대비해 부산항 항만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1일 여름철 혹서기에 대비해 부산항 항만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1일 여름철 혹서기에 대비해 부산항 항만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항만하역 현장은 그늘이 없는 콘크리트 바닥의 복사열과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높아 작업환경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만근로자들은 이런 항만하역 현장에서 장시간 작업하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자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부산항만공사는 북항과 신항에서 일하는 항만근로자 1300여명에게 팔토시와 냉감 두건(쿨 바라클라바) 등 혹서기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배부해 여름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매년 여름 혹서기와 겨울 혹한기에 항만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복지증진을 위해 계절 물품을 적기에 지원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는 “항만 하역장은 사방이 트여 있어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될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바닥면의 열 차단 능력이 낮아 실제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온열 스트레스는 일반 작업장의 수 배에 달한다”며 “부산항만공사가 단순 지침 시달에 그치지 않고 신체 온도를 낮춰주는 냉감 장구를 적기에 대규모로 지급한 것은 현장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자 안전 가치를 실현하는 실효성 있는 선제 조치”라고 평가했다.

송상근 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잦아지면서 온열질환 예방은 현장 안전관리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근로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지원과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