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전 2골 1도움 맹활약… K리그1 통산 30-30도 눈앞
완델손이 포항 소속 통산 20득점 20도움(20-20)을 달성했다. 사진제공 ㅣ 포항스틸러스

완델손이 포항 소속 통산 20득점 20도움(20-20)을 달성했다. 사진제공 ㅣ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의 베테랑 외국인 선수 완델손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완델손은 7월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안양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후반 30분 이호재의 득점을 도우며 포항 소속 통산 20득점 20도움(20-20)을 달성, 구단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맹활약을 펼친 완델손은 K리그1 해당 라운드 MVP에도 선정되며 팀 승리와 개인 기록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번 기록으로 완델손은 포항 구단 역사상 7번째로 20골-20도움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앞서 이흥실, 최상국, 라데, 박태하 감독, 황진성, 김승대가 이 기록을 작성했으며, 현재 포항을 이끌고 있는 박태하 감독 역시 선수 시절인 2000년 구단 역대 네 번째 20-20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2017년 포항 유니폼을 입은 완델손은 공격수와 측면 수비수를 오가며 팀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포항을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7시즌 동안 한결같은 활약을 이어오며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의 의미는 더욱 크다.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장기간 팀에 헌신하며 쌓아 올린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델손은 포항에서의 기록뿐 아니라 K리그 통산 기록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현재 K리그1 통산 40골 29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도움 1개만 더 추가하면 K리그 통산 40골 3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꾸준한 활약이 이어질 경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완델손은 “포항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며 구단 역사상 7번째 20골-20도움을 달성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오랜 시간 기회를 준 구단과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기록을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스틸러스 구단 역대 20골-20도움 달성 선수는 △이흥실(1989년 10월 21일 현대전) △최상국(1991년 4월 20일 LG전) △라데(1996년 6월 9일 안양LG전) △박태하(2000년 7월 1일 부산전) △황진성(2011년 4월 16일 제주전) △김승대(2018년 3월 11일 전남전)에 이어 완델손(2026년 7월 4일 안양전)까지 모두 7명이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