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심은진♥’ 전승빈, 루머 해명 “홍인영, 행복하길”

입력 2021-01-14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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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승빈이 이혼과 결혼을 둘러싼 루머에 입장을 밝혔다.

전승빈은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앞서 전해드렸던 소식(심은진과의 결혼)에 있어서 내 마음과는 다르게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리고 불편 드려서 죄송하다”며 “계속해서 풍선처럼 불거지는 의혹과 저의 대한 오해에 있어서 해명이 필요할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먼저 전승빈은 전처 홍인영과의 이혼 시기에 대해 “2020년 4월 이혼이 확정됐다”고 명시했다. 전승빈에 따르면 홍인영과 2019년 12월 별거를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혼에 대한 양측 합의가 이루어졌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서류는 2020년 3월 5일 접수해 그 다음달인 4월 법적 이혼이 최종 확정됐다.

전승빈은 “이 부분은 이혼 접수 시 법원에 제출한 서류와 이혼절차 진행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한계약서에도 날짜가 명시되어 있기에 명백한 사실로 더 이상 논란이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별거 중 2020년 1월4일 내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에도 전 와이프는 장례식에 참석을 안했었다”며 “이미 그 무렵부터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생활을 해왔다는 부분 또한 논란에 여지는 없으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혼 3개월 후 심은진과 동거를 시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도 실질적으로 살림을 합치거나 신혼집을 꾸린 상황은 아니다. 심은진 씨는 아직도 본가에 생활 중이며 우리 집과 본인 집을 왕래하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데이트를 집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 씨 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승빈은 “이렇게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내 새 출발이 그분(황인영)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한다”며 “이제 그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전승빈과 심은진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전승빈 전처 홍인영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논란이 일었다. 홍인영과의 혼인 기간이 심은진과의 열애 기간과 겹친다는 의혹이었다. 이와 관련해 전승빈 측은 “홍인영과는 2019년부터 별거했다”면서 재혼 과정에 심은진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전승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전승빈입니다.
우선 앞서 전해드렸던 소식에 있어서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리고 불편 드려서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풍선처럼 불거지는 의혹과 저의 대한 오해에 있어서 해명이 필요할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일들이 불거져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동시에 누군가는 불편한 상황이 되고 또한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여 지난 일들의 언급은 안한 채 좋은 일들만 전해드리려 했습니다.
현재 사회적으로 저의 일 말고도 중요한 사건들이 많고 많은 분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시기에 괜한 불편함 드릴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사실이 아닌 의심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아 이를 바로잡아 더 이상 누구도 상처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2019년 12월 별거를 시작하여 이혼서류를 접수하고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습니다.

별거 중 서로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에 대한 양측 협의기간과 코로나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인하여 2020년 3월5일에 이혼에 대한 서류를 법원에 접수하였으며 2020년 4월에 최종적으로 법적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2020년 3월5일 이혼 접수 시 법원에 제출한 서류와 이혼절차 진행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한계약서에도 날짜가 명시되어 있기에 명백한 사실로 더 이상 논란이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별거당시 저를 어릴 적에 키워주신 2020년 1월4일에 저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에도 전 와이프는 장례식에 참석을 안했었기에 이미 그 무렵부터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생활을 해왔다는 부분 또한 논란에 여지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혼 3개월 후 살림을 차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현재도 실질적으로 살림을 합치거나 신혼집을 꾸린 상황은 아닙니다.
심은진씨는 아직도 본가에 생활 중이며 저희 집과 본인 집을 왕래하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데이트를 집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살림 합치거나 신혼살림을 꾸린 적은 없습니다.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는 분명 오보이며 저는 소속사를 통하여 2019년 12월부터 별거를 하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으며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마치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가 제가 인터뷰한 것처럼 논란이 되어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 않도록 기사는 자제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씨 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새 출발이 그분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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