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아들, 불법도박 알선 적발 “연 끊은지 오래”

입력 2021-09-14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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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종국 아들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3일 한 매체는 “김종국 아들 A씨가 수년 전부터 SNS를 통해 다수 사람들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를 소개해주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20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몇십만 원부터 몇천만 원 가량 피해 금액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들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접근, ‘돈을 불려주겠다’며 불법 도박 사이트로 연결했다. 대신 배팅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 30%를 요구했다.

김종국은 아들 A씨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A씨는 수년전 집을 나가 가족과 의절한 상태라고. 김종국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군대에 가서도 6개월 만에 의가사 제대했다. 정신 병원에만 5번 입원했다”며 “아들이 집을 나간 지 오래 돼서 소식을 모른다”고 털어놨다.

피해자가 확인됐다면 법적 진술을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종국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계속 전화가 와서 피해가 크다”며 “아버지로서 도의적 책임을 물을 수는 있지만 피해자 주장이 정당하다면 아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1987년 KBS 5기 코미디 탤런트로 데뷔, 코미디언과 리포터로 활동했다. '야인시대' '연개소문' '또 오해영'에 출연했으며, 최근 MBN '보이스킹'에 출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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