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했다. 함께 방송하고 싶은 출연자로 이상민을 꼽은 것.
이혜영은 15일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주변에 출연자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약칭 돌싱포맨) 출연자들 괜찮지 않나 싶다. 제안해보겠다”고 말했다.
‘돌싱포맨’에는 이혼해 다시 싱글이 된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가 주요 출연자다. 특히 이상민은 이혜영 전 남편. 오랜 연인 사이에서 결혼까지 했지만, 짧은 결혼 생활을 뒤로 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혜영이 이상민과 함께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행사 진행자는 “그렇게만 되면 우리가 일요일 밤 시청률 무조건 1등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영은 “나이대가 높아질 것 같지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돌싱글즈2’는 국내 최초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단 하나의 룰 아래, 후진 없는 격정 로맨스를 가동한다.
17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