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빚+아내 가출…서수남 “당뇨 진단=사형선고였다”
가수 겸 사진작가 서수남이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서수남은 17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에서 당뇨병 진단 이후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1943년생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국 전쟁이 일어났다. 한국 나이로 79살인데 20년 전보다 지금 더 건강하다”고 밝혔다.
한때 함께 활동했던 하청일과의 결별 이후 몸이 망가졌다는 서수남. 그는 “2000년 집사람이 금융사고를 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당뇨가 발생했고 고지혈증에 디스크까지 생기면서 건강이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과거 서수남은 전 부인이 16억의 빚을 남기고 가출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서수남은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아침에 눈만 뜨면 노래 교실을 나가고 저녁에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들어왔다.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었다. 먹는 양은 많아졌는데 운동을 안 했다. 당뇨 진단을 받고 사형선고라고 생각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6.8%까지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겸 사진작가 서수남이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서수남은 17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에서 당뇨병 진단 이후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1943년생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국 전쟁이 일어났다. 한국 나이로 79살인데 20년 전보다 지금 더 건강하다”고 밝혔다.
한때 함께 활동했던 하청일과의 결별 이후 몸이 망가졌다는 서수남. 그는 “2000년 집사람이 금융사고를 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당뇨가 발생했고 고지혈증에 디스크까지 생기면서 건강이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과거 서수남은 전 부인이 16억의 빚을 남기고 가출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서수남은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아침에 눈만 뜨면 노래 교실을 나가고 저녁에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들어왔다.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었다. 먹는 양은 많아졌는데 운동을 안 했다. 당뇨 진단을 받고 사형선고라고 생각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6.8%까지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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