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웅
1970∼1980년대 반공드라마에서 북한군 역을 맡아온 이일웅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11일 유족에 따르면 이일웅은 1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전날 밤 9시 22분경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6시다. 194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이일웅은 1961년부터 연극 무대에 올랐고, 1964년 KBS 4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1970년 일일극 ‘미스터 리 흥분하다’, 1971년 고 김자옥을 스타덤에 올린 ‘심청전’ 등에 출연했다. MBC ‘제3공화국’, SBS ‘야인시대’ 등 시대물에서 활약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