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카레이서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 연정훈이 본업만큼 부업에도 진심이다. 해설위원으로 전기차 레이싱 대회를 중계에 도전한다.
연정훈이 중계를 맡은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E-Prix)’ 대회는 서킷이 아닌 도심에서 펼쳐지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로마, 베를린, 런던 등 9개 도시를 거쳐 서울에서 최종 라운드가 치러지며 그 결과에 따라 챔피언이 결정되어 챔피언십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평소 연정훈은 다양한 슈퍼카를 소유한 자타공인 ‘차덕후’로 알려져 있다. 과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정식 카레이서 선수로 활약한 바 있어,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레이싱을 보다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중계에는 캐스터에 KBS 오언종 아나운서, 해설에는 한국 모터스포츠계의 전설이자 연정훈과도 친분이 있는 김의수 감독이 함께한다. 연정훈이 중계를 맡은 서울 E-프리 대회는 오는 13일, 14일 양일에 걸쳐 오후 3시 50분부터 5시까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KBS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가능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