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오늘(13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41회에서는 무명 배우인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남이 동네 놀이터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여유를 즐기고 있던 때 한 여자가 불쑥 다가와 고민남에게 사귀자고 말한다. 고민남은 처음 보는 얼굴에 당황하고 여자는 매번 같은 장소에서 고민남을 봐왔으며 고민남과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아는 사이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여자는 열심히 사는 고민남에게 또 한 번 반한다. 여자가 좋은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된 고민남도 고백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다.
여자친구는 지인이 웹드라마를 제작한다며 오디션을 연결시켜주고 비싼 시계를 선물해주는 등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 고민남은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본다. 그러나 오디션이 끝나고 고민남은 연기가 나쁘지 않지만 다니던 대기업을 계속 다니는 게 나을 거라는 평가를 듣고 당황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남자친구를 대기업 직원이라고 거짓말한 여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친다. 곽정은은 "남에게 잠깐 그렇게 말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여자친구를 이해하고, 한혜진은 "거짓말은 안 된다"며 "좋은 의도로 했다고 하더라도 밝혀졌을 때 당사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고 말한다.
김숙은 "굳이 대기업 다닌다고 말한 건 잘못된 거 맞다. 그런데 저 일이 헤어질 정도인가 싶다"며 이해하지 못하고, 서장훈은 고민남을 "아무도 없는 곳에서만 좋은 '무인도용 남친'"이라고 표현한다.
결국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사귀자고 한 이유를 묻는다. 여자친구의 대답은 무엇이고 이후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연애의 참견 시즌3' 141회는 오늘(13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