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 측 “불륜설 1차 고소 완료, 추가 고소有·선처無” [전문]

입력 2022-10-17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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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난데없이 여성 프로골퍼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앞서 고지한 대로 포털사이트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여 1차 고소를 완료했다”며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의뢰를 진행할 것이다.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온라인과 SNS, 모바일 메신저를 중심으로 유부남 스타와 여성 프로골퍼의 불륜설이 나돌았다. 지난 2월 모 여성지에 실린 이니셜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내용은 삽시간에 퍼졌다. 문제는 해당 내용이 당사자들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유포됐다는 점이다. 물론 불륜이라는 사실을 당사자가 확인해줄 수 없겠지만,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가 기정사실처럼 퍼져나갔다.

이에 특정된 인물된 인물 중 한 사람이 비다. 당시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 비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지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었다. 하지만 어제오늘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 비는 물론 그의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고 입장 표명 이유를 밝혔다.

레인컴퍼니는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당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여성지)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은 바 있다”며 “당사는 당사 아티스트 비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루머 당사자인 여성 프로골퍼 박결도 심경을 밝혔다. 박결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이가 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이다. 번호도 모른다. 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루머에 심경을 토로했다.

● 다음은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AINCOMPANY입니다.

공지 올린 바와 같이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여 1차 고소를 완료하였습니다.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의뢰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이에 선처는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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