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영수(78)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24일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2017년 중순께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오영수는 “호숫가에서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성추행 보도 이후 오영수는 내년 1월 14일 전주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연극 ‘러브레터’에 강제 하차했고, 출연한 규제 혁신 공익 광고 송출 역시 중단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