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가짜 뉴스에 분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윤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런 무슨 말도 안되는 기사가?…”라며 자신에 대해 악의적으로 짜깁기를 한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윤영미는 “동치미, 시월드 방송에서 예전에 에피소드로 짤막하게 얘기한 것들 부풀리고 짜깁기해 최근 방송된 마이웨이 다큐 눈물 흘리는 화면까지 캡처해 올리는 할일 없는 기자들"이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고 맹비난했다.
자신의 이혼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저 이번 생엔 이혼수 없답니다. 통화할 때마다 사랑한단 말 잊지 않는 남편이랑 오래오래 잘 살려고요”라고 일축했다.
또 과거 헌옷 수거함에서 가족들의 옷을 가져와 입혔던 사연에 대해 “헌옷 수거함에서 깨끗한 헌옷 가져와 애들도 입히고 저도 입었어요. 원래 중고 좋아하고요. 그게 뭐 어땠다고요?”라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윤영미는 “기사 내리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윤영미는 1985년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SBS로 입사, 2011년 퇴사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 이하 윤영미 글 전문
이런 무슨 말도 안 되는 기사가???????????
기사거리가 그렇게 없습니까?
동치미, 시월드 방송에서 예전에 에피소드로 짤막하게 얘기한 것들 부풀려 짜깁기하고 최근 방송된 마이웨이 다큐 눈물 흘리는 화면을 캡처해 올리는 할 일 없는 기자들.
저 이번 생엔 이혼수 없답니다. 통화할 때마다 사랑한단 말 잊지 않는 남편이랑 오래오래 잘 살려구요. 그리고 애들 어릴적 헌옷수거함에서 깨끗한 헌옷 가져와 애들도 입히고 저도 입었어요. 원래 중고 좋아하구요. 그게 뭐 어쨌다구요?
기사 내리지 않으면 법적 조치합니다. 부디 확인 좀 하고 기사 씁시다. 양심에 손 얹고.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