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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별 주급 상위 3명을 공개했다. 각 구단은 선수들의 임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정보는 데일리 메일이 자체적으로 입수한 정보에 기반 한 것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주급 21만 파운드(약 3억4100만 원)를 받아 해리 케인(30만 파운드)의 뒤를 이었다. 연봉으로 치면 1092만 파운드로 우리 돈 177억 7000만 원에 이른다. 이반 페리시치는 18만 파운드를 수령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선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괴물’, ‘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엘링 홀란이 주급 86만5000파운드(약 14억원)를 받아 EPL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리그 전체 2위이자 팀 동료인 케빈 더브라위너,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흐의 주급 38만5000파운드보다 2배 이상 많다.
홀란의 주급은 크게 기본급과 보너스로 이뤄졌다. 기본 주급은 더 브라위너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가공할 득점력 덕에 이적 때 옵션으로 체결한 성과 보너스를 대부분 챙겨 이 같은 거금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3위는 37만5000파운드를 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카세미루와 다비드 데헤아로 파악됐다.
첼시의 주급 상위 3명은 라힘 스털링, 은골로 캉테, 로멜로 루카쿠다. 이들은 각각 35만 파운드, 34만 파운드, 32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맨시티 잭 그릴리시와 리버풀 버질 판데이크는 30만 파운드, 티아고 알칸타라는 21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됐다.
아스널에서 주급 1위 가브리엘 제주스는 매주 27만 파운드를 받는다. 그 뒤로는 주급 22만파운드의 토마스 파티와 20만파운드의 올렉산드르 진첸코 순이다.
맨유 마커스 래시퍼드와 안토니, 제이든 산초는 매주 25만 파운드를 받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