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불쌍해 보여 프러포즈 승낙” (걸환장)

입력 2023-04-21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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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강남 불쌍해 보여 프러포즈 승낙” (걸환장)

이상화가 강남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최근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를 통해 남편 강남과 함께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이상화. 그는 23일 본 방송에서 강남의 프러포즈 비화를 전한다.

이상화는 “디즈니랜드 제일 예쁜 곳에서 울고불고하며 청혼했다”는 강남에게 “사실 불쌍해 보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그는 “오빠가 (반지 케이스를 담은) 검정 비닐봉지를 쓰레기처럼 줬다. 심지어 그날 비까지 와서 다 젖었는데 반지 케이스 옆에 오빠의 젖은 양말도 있었다. 그게 너무 짠하더라”고 회상한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정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투어도 선보인다. 별빛, 달빛 그리고 반딧불이의 영롱한 하모니에 이상화는 “오빠 덕분에 이런 걸 보네”라며 감탄하고, 강남은 “여기서 고백하면 (프러포즈) 100% 성공”이라고 셀프 칭찬까지 한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2세 계획도 언급한다. 이상화는 “만약 어렸을 때로 돌아가면 스피드스케이팅 다시 안 할 것”이라고 못 박으며 오로지 운동만 했던 삶의 고단함을 털어놓는다. MC 박나래가 “아이가 운동한다고 해도 안 시킬 거예요?”라고 묻자 강남은 “안 시킬 것”이라며 단호하게 의견을 밝힌다.

한편,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15회는 오는 23일(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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