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가 거센 이별 후폭풍을 맞는다.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연출 이태곤·서민정, 극본 아경) 제작진은 25일 데보라(유인나 분)의 눈물범벅이 된 안타까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골든 나이트 폭탄 발언 소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데보라의 위기가 그려졌다. 최악의 엔딩으로 오랜 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데보라는 삶이 크게 휘청거렸다. 연애와 커리어에서 완벽한 실패와 완전한 추락을 맞은 것. 모두가 부러워하는 ‘연플루언서’(연애+인플루언서)이자, 잘 나가던 연애코치 데보라의 화려한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몰아치는 후폭풍 속 사람들 눈을 피해 오열하는 데보라 모습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헤어진 연인 노주완(황찬성 분) 집 앞에 처량하게 서 있는 데보라 모습이 담긴다. 환장의 ‘쓰레기 배틀’로 구질구질한 이별을 맞은 데보라가 노주완의 집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어 얼굴에 눈물이 마를 날 없는 데보라 모습은 이별 후폭풍에 제대로 휩쓸린 그의 달라진 일상이 짐작된다.
제작진은 “이번 주 5, 6회에서는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는 데보라의 짠 내 나는 일상이 그려진다. 데보라가 이별의 아픔을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봐 달라”면서 “또 이별 후폭풍 후 데보라의 변화와 성장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보라! 데보라’ 5회는 26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