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6회에서는 강재준과 ‘캠핑 회동’에 나선 ‘신랑학교 오락부장’ 문세윤의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문세윤은 강재준과 만나 자신의 ‘장박’(텐트를 장기로 쳐놓고 편할 때 캠핑을 즐기는 것) 스폿으로 향한다. 차 안에서 두 사람은 몸무게를 23kg이나 감량한 강재준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강재준은 “살 뺀 뒤 부부관계가 좋아졌다. 다시 타오르고 있다”며 19금 토크에 시동을 걸고, 이를 들은 문세윤은 “조만간 아빠 되겠네~”라며 덕담(?)을 해준다. 반면 문세윤은 “딸이 사춘기가 되니까 ‘나랑 안 놀아주면 어쩌지’ 하는 공포가 밀려왔다”는 요즘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그때 배우 조한선 형님이 너무 좋다고 소개한 게 있는데 ‘장박’이다. 이후 캠핑을 시작하게 됐다”고 딸을 위해 ‘장박’을 시작했음을 알린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문세윤의 ‘장박’ 스폿에 도착해 본격 캠핑에 돌입한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강재준은 “애들이랑 왔을 때는 뭐해? 정말 싫어하겠다”고 돌연 ‘팩폭’을 가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행히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이 깜짝 방문해 두 사람의 구세주를 자처한다. 특히 강재준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이승철 찐팬’ 모드를 드러낸다. 이승철은 도착과 동시에 “꾸질꾸질 하다”며 잔소리를 가동한다. 이후, “내가 캠핑을 재밌는 오락처럼 만들어줄게”라면서 아빠들이 알아야 할 ‘캠핑 수업’을 시작한다.
먼저 이승철은 이삿짐 수준의 캠핑 용품들을 하나하나 꺼내 펼쳐놓기 시작한다. 이때 이승철의 캠핑 용품 중에는 LED 배드민턴은 물론, 솜사탕 기계와 빔 프로젝트까지 있어 문세윤-강재준의 기를 죽인다. 급 쪼그라든(?) 문세윤은 “아빠가 부유해야 하네~”라고 작게 읊조려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각종 장비들을 꺼낸 이승철 표 캠핑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는 가운데, 세 남자의 ‘캠핑 회동’ 모습은 31일(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