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H&엔터테인먼트(홍민기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두심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체계화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두심’이라는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두심은 1972년 데뷔 후 무려 6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다. 역대 3사 연기대상 통합 최다 수상이자, KBS, MBC, SBS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을 모두 휩쓴 유일한 그랜드슬램 기록이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포함해 드라마 부문에서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모두 다 받은 유일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 ‘동백꽃 필 무렵’ ‘우리들의 블루스’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웃음과 눈물을 안겨줬다. 최근에는 ‘커튼콜’ ‘아이랜드’ 등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압도적인 연기력에 친근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한 ‘국민배우’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인어 공주’ ‘엑시트’ ‘빛나는 순간’ 등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2021년 개봉한 ‘빛나는 순간’을 통해 나이를 넘어선 애틋하면서도 특별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 그는 ‘2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를 통해 ‘배우 고두심’이 아닌 ‘인간 고두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아침부터 밤까지 밀착해 소소한 일상을 여과 없이 담아내는 ‘고두심이 좋아서’는 지난 50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전하며 호평받고 있다.
고두심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갖춘 엔터테인먼트사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