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나미꼬 이세은 “톱가수 대시, 집까지 찾아와…”
배우 이세은이 근황을 전했다.
이세은은 6일 방송된 tvN STORY ‘(근황TV)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드라마 ‘야인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시라소니’ 조상구, ‘문영철’ 장세진과 함께 출연했다.
20년 전 드라마 ‘야인시대’ 나미꼬 시절과 별 차이 없는 ‘동안 미모’로 눈길을 끈 이세은. 그는 “20년 만에 나미꼬로 인사드리게 돼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사실 오늘이 너무 무서웠다. 내 얼굴 옆에 그때 사진 올리실 거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출연진들은 “그때 얼굴 그대로다”라며 감탄했다.
이세은은 ‘야인시대’ 오디션 당시 일본인 배우 유민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고. 그는 “오디션을 같이 봤는데 유민 씨는 한국사람 같고 내가 더 일본 사람 같아서 캐스팅했다더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3살 연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한 이세은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가 17개월 됐다”며 “아이가 둘이 되고 집이 막 복작복작하니까 육아 스트레스도 있지만 행복이 배가 된다는 게 뭔지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은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매일 학교에 데리러 가는데 꾸밀 시간도 없어서 늘어진 티셔츠 입고 마스크 쓰고 가곤 했다. 쉰 지 오래 됐으니 아무도 몰라볼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어머님들이 다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어느 날 첫째 친구가 ‘너네 엄마 유명하다며? TV에 나온다며?’라고 했다더라. 알고 보니 첫째 자기가 말했다더라.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지니까 엄마가 TV에 나왔으면 좋겠나 보더라. 열심히 나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늘어놓던 출연진들은 이세은에게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세은은 “나는 몰랐다. 당대 톱가수가 친하게 지내자면서 우리집 앞에 음료수를 들고 서 있었던 적 있다. ‘진짜 친하게 지내고 싶은가보다’ 생각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내가 참 눈치가 없었구나 싶다”고 일화를 전했다. 출연진들이 정체를 궁금해 하며 캐묻자 이세은은 “솔로 가수였다. 요즘 좀 뜸하신 것 같기도 하고”라고 슬쩍 힌트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이세은이 근황을 전했다.
이세은은 6일 방송된 tvN STORY ‘(근황TV)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드라마 ‘야인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시라소니’ 조상구, ‘문영철’ 장세진과 함께 출연했다.
20년 전 드라마 ‘야인시대’ 나미꼬 시절과 별 차이 없는 ‘동안 미모’로 눈길을 끈 이세은. 그는 “20년 만에 나미꼬로 인사드리게 돼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사실 오늘이 너무 무서웠다. 내 얼굴 옆에 그때 사진 올리실 거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출연진들은 “그때 얼굴 그대로다”라며 감탄했다.
이세은은 ‘야인시대’ 오디션 당시 일본인 배우 유민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고. 그는 “오디션을 같이 봤는데 유민 씨는 한국사람 같고 내가 더 일본 사람 같아서 캐스팅했다더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3살 연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한 이세은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가 17개월 됐다”며 “아이가 둘이 되고 집이 막 복작복작하니까 육아 스트레스도 있지만 행복이 배가 된다는 게 뭔지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은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매일 학교에 데리러 가는데 꾸밀 시간도 없어서 늘어진 티셔츠 입고 마스크 쓰고 가곤 했다. 쉰 지 오래 됐으니 아무도 몰라볼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어머님들이 다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어느 날 첫째 친구가 ‘너네 엄마 유명하다며? TV에 나온다며?’라고 했다더라. 알고 보니 첫째 자기가 말했다더라.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지니까 엄마가 TV에 나왔으면 좋겠나 보더라. 열심히 나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늘어놓던 출연진들은 이세은에게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세은은 “나는 몰랐다. 당대 톱가수가 친하게 지내자면서 우리집 앞에 음료수를 들고 서 있었던 적 있다. ‘진짜 친하게 지내고 싶은가보다’ 생각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내가 참 눈치가 없었구나 싶다”고 일화를 전했다. 출연진들이 정체를 궁금해 하며 캐묻자 이세은은 “솔로 가수였다. 요즘 좀 뜸하신 것 같기도 하고”라고 슬쩍 힌트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