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연출 조동원, 강경문)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몸신들의 초특급 건강 비법으로 특별한 솔루션을 선사했다.
어깨 깡패로 변신한 김민아의 위풍당당한 테마 소개에 이어 탄탄한 어깨 근육을 자랑하는 몸신들의 오프닝 쇼가 펼쳐져 시작부터 흥미를 돋웠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은 물론 가사노동으로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어머니에게도 어깨 건강은 중요한 상황. 손상되기 전에 각별히 관리를 해야 하는 만큼 몸신의 꿀팁을 향한 크루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잔뜩 성난 어깨를 갖게 된 이성현 몸신은 첫 등장부터 엄청난 근육을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가수 소유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이성현 몸신은 거대한 덩치와 상반되는 수줍은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시크릿 피드 속 살구색 바디 프로필 사진을 공개, 김민아로부터 “입고 있는 거 맞죠?”라는 폭탄 발언을 들으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여기에 6년 간 가르쳤다는 애제자 소유는 스승 이성현 몸신을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영상 편지를 보내며 몸신 킹을 향한 의지를 북돋웠다. “몸신 킹이 되지 않는다면 크게 상처받고 며칠을 술로 보낼 수도 있다”는 소유의 응원 멘트에 힘입어 이성현 몸신이 몸신 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 어린 시선이 집중됐다.
이성현 몸신의 배드보이 어깨 벌크업 운동법에 이어 디아볼로 글로벌 챔피언 이준상 몸신의 흥 넘치는 어깨 단련법도 소개됐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이준상 몸신의 시크릿 피드를 보던 김민아는 “밥 챙겨주는 사람은 있어요?”라는 멘트로 뜻밖의 로맨스 기류를 형성했다. 하지만 이준상 몸신은 “알아서 챙겨 먹는다”며 철벽을 치는 동시에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까지 밝혀 크루들을 폭소케 했다.
이준상 몸신은 중국식 요요인 디아볼로 저글링을 가르쳐주며 크루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신나게 요요를 움직이던 강재준은 “어깨에 계속해서 자극이 온다”며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잡는 디아볼로 운동법의 효과를 전해 생생함을 배가시켰다. 심지어 경쟁자인 이성현 몸신까지 부러운 눈빛을 보내 보는 이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했다.
디아볼로와 저글링 운동법으로 재미와 건강을 모두 잡고 당당하게 몸신 킹의 자리까지 차지한 이준상 몸신은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감회를 밝혔다. 경쟁자인 이성현 몸신은 “경쟁을 했다고 하지만 공연을 보는 것 같았고 어느 순간부터 빠져 들었다”고 축하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게임처럼 즐거운 운동법과 닥터 크루의 전문 지식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