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걸그룹인데 “임신 가능성 있냐”…청주여자교도소 수감 (관출금)

입력 2023-07-12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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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미미가 신봉선과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됐다.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약칭 ‘관출금’)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
13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대한민국 유일의 여자교도소이자 20년 이상의 장기수 또는 무기징역수를 포함한 여성 강력사범들이 모인 청주여자교도소 모든 것을 봉인 해제한다.

제작진은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된 MC 미미와 특별 게스트 신봉선의 머그샷을 공개했다. 또 두 사람의 수감 생활도 사진으로 일부 공개했다. 사진 속 미미와 신봉선은 청주여자교도소 수용자들이 실제로 착용하는 수감복을 착용한 채 교도관의 통솔에 따른다. 평소의 깨발랄한 모습과는 달리 잔뜩 긴장한 표정.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이 입고 있는 수감복의 색깔, 패용하고 있는 명찰의 컬러가 달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시, 어딘 지도 모른 채 청주여자교도소에 도착한 미미와 신봉선은 실제 수용자들과 동일한 입소절차를 거친 뒤 교도소에 전격 수감됐다. 이중 미미는 교도관으로부터 “임신 가능성이 있냐”는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받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고.
미미와 신봉선은 마약, 담배 등 반입금지 품목의 사전 압수를 위한 절차와 머그샷 촬영까지 진행했다. 아울러 제작진에게 청주여자교도소에 가보고 싶다고 제안한 장본인 미미는 온몸으로 실감한 교도소의 삼엄함에 “내 입이 방정”이라며 푸념했고, 신봉선은 “네 입방정에 나까지 이게 무슨 꼴이냐”라며 한탄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
방송은 13일 저녁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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