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5억, 생활고” 위너 출신 남태현, 마약 중독 최초 심경 고백 (추적 60분)

입력 2023-07-14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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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5억, 생활고” 위너 출신 남태현, 마약 중독 최초 심경 고백 (추적 60분)

위너 출신 남태현이 KBS1 ‘추적 60분’에서 마약 중독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한다.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남태현. 현재 불구속 수사 중인 그는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 중이라고. 그는 ‘추적 60분’ 취재진과 만나 마약에 중독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심경을 전했다.

마약류 의약품인 다이어트약을 접했고,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했던 남태현은 의료용 약물 남용이 마약으로 가는 통로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마약에 중독되면서 생활고를 겪게 됐다는 남태현. 그는 마약 투약 이후 빚 5억과 연체된 카드값만 남았다며 본인의 집은 물론 부모님의 집까지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빚을 갚기 위해 곧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라며 아끼던 기타 한 대를 제외하고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팔았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연체 대금을 독촉하는 문자가 계속 오는 상황이었다는 전언이다.

남태현은 “(청소년들은) 마약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지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추적 60분’ 1328회-‘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는 14일 금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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