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왼손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31)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구원투수가 될까.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 라이브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스캇이 매 시즌 20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스캇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구원투수 중 단연 최대어. 데빈 윌리엄스(31)가 이미 새 소속팀을 찾았기 때문에 스캇을 능가할 투수는 없다.
메이저리그 8년 차의 지난 시즌 72경기에서 72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22세이브 11홀드와 평균자책점 1.75 탈삼진 84개를 기록했다.
이에 스캇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것. 또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도 아니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스캇이 5년 계약과 연평균 금액 2000만 달러를 넘게 받으면, 디아즈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5년, 연평균 2041만 달러면 된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역시 후보 중 하나다. LA 다저스는 여러 뛰어난 구원투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평가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최근 코빈 번스를 영입하며 선발진 보강을 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역시 스캇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낼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