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금요일에서 화요일 저녁 8시 10분으로 편성을 변경하는 가운데, V.O.S 박지헌, 서명선 부부의 고민이 공개된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편성 변경 후 첫 방송되는 오는 5일(화)에는 V.O.S 박지헌, 서명선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육남매 아빠인 남편이 투게더병(?)에 걸렸다’는 아내의 고발로 상담이 진행된다.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도, 지방 행사에 갈 때도 육남매와 함께 하려는 남편 박지헌에게 극심한 불면증과 안면마비가 왔다는 사연을 토로한다.
먼저 편성 변경 후 특별편이 오늘(1일) 방송되는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던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류필립, 미나 부부’편으로 구성됐다. “남편만 보면 화가 치민다”는 이혜정. 남편에게 45년간 솥밥을 해줬지만 정작 남편으로부터 “영양 과다로 통풍 올까 겁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서러움을 토로한다. 특히 디스크 수술하고도 김장해야 했던 가혹했던 시절, 시어머니로부터 ‘너 말고 다른 여자와 결혼 했어야 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는 그녀는 여전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인다. 결혼 생활 45년간 인정받지 못한 이혜정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오은영 박사의 전매특허 마음 힐링 솔루션은 무엇이었을까.
이어 또 다른 상담 고객은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류필립, 미나 부부. 류필립은 ‘일거수일투족 잔소리하는 아내가 피곤하다’고 토로하고, 미나는 ‘괜히 나이 어린 사람과 결혼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 사이 권력 격차가 있음을 발견하는데. 과연 부부에게 어떤 은영매직을 제시했을지 오늘 밤 특별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9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채널A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