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코스모폴리탄 10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레드&블랙 콘셉트의 화보에서 전종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혹적인 관능미를 발산했다.
전종서는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 친구를 잃고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를 하는 옥주를 연기했다.
관련해 그는 “옥주가 왜 복수를 하는지,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과 복수심을 제대로 보여주려고 했어요”라며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요즘 사회에 비극적인 사건이 많잖아요. 그런 공분에 이입하면서 시선을 정확하게 가져갔어요. 그리고 옥주와 제가 닮은 점을 찾았어요. 저는 몸을 사리지 않고, 머리보다 몸이 앞서죠. 그런 점이 제 본능적인 모습이 닮아 있어서, 나라도 가장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선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으로 연기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직 경호원 출신이란 설정으로, 호신술, 검술, 총기, 바이크까지 각종 액션을 소화한 전종서는 “다수의 남자를 대상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 신속함과 유연성,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차별화했어요”라며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무술팀 분들과 치고 받고 땀을 내며 동지애를 쌓았습니다”라고 답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야성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온 데 대해선 자신을 “직감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는 늘 제 감을 믿고, 틀리든 맞든 그 감에 따라 살죠. 그걸 표현해내는 걸 직업으로 삼고 있으니 좋은 일이죠. 영화나 드라마라는 매체가 아니면 이런 감각들을 어디서 허용 받을 수 있겠어요”라며 "저는 남들이 안 해봤던 걸 해보고 싶어요. 연기를 하는 데 두려움은 없어요”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작품 선택의 기준은 바로 “재미”라고. 전종서는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들고 궁금하게 만드는 힘. 저는 작품을 아주 금방 결정해요. 하루도 안 걸리죠. 다만,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라는 생각은 안 해요. 사람들이 좋아해도 내가 재미를 못 느끼면 소용없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든지 유머 감각이 있는 게 좋아요. 산다는 건 아주 가끔 즐거운 일이죠. 그러니까 그 외의 순간들을 재미있게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예능 출연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예능 출연엔 자신도 관심도 없었어요. 저는 늘 '그냥 작품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죠. 하지만 소속사가 바뀌고 나서, 지금 회사는 좀 더 대중과 호흡하길 권하더라고요. 처음엔 ‘왜?’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영화를 왜 해?’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결국 대중분들이 없으면 영화도 없는 것이더라고요. 내가 혼자 살 수 없는 사람이듯이. 그래서 ‘대중분들이 좋아하는 게 뭐지?’를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앞으로는 다양한 채널에서도 저를 보여드리려고요”라고 해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전종서의 강렬한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10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레드&블랙 콘셉트의 화보에서 전종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혹적인 관능미를 발산했다.
전종서는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 친구를 잃고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를 하는 옥주를 연기했다.
관련해 그는 “옥주가 왜 복수를 하는지,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과 복수심을 제대로 보여주려고 했어요”라며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요즘 사회에 비극적인 사건이 많잖아요. 그런 공분에 이입하면서 시선을 정확하게 가져갔어요. 그리고 옥주와 제가 닮은 점을 찾았어요. 저는 몸을 사리지 않고, 머리보다 몸이 앞서죠. 그런 점이 제 본능적인 모습이 닮아 있어서, 나라도 가장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선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으로 연기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직 경호원 출신이란 설정으로, 호신술, 검술, 총기, 바이크까지 각종 액션을 소화한 전종서는 “다수의 남자를 대상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 신속함과 유연성,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차별화했어요”라며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무술팀 분들과 치고 받고 땀을 내며 동지애를 쌓았습니다”라고 답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야성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온 데 대해선 자신을 “직감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는 늘 제 감을 믿고, 틀리든 맞든 그 감에 따라 살죠. 그걸 표현해내는 걸 직업으로 삼고 있으니 좋은 일이죠. 영화나 드라마라는 매체가 아니면 이런 감각들을 어디서 허용 받을 수 있겠어요”라며 "저는 남들이 안 해봤던 걸 해보고 싶어요. 연기를 하는 데 두려움은 없어요”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작품 선택의 기준은 바로 “재미”라고. 전종서는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들고 궁금하게 만드는 힘. 저는 작품을 아주 금방 결정해요. 하루도 안 걸리죠. 다만,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라는 생각은 안 해요. 사람들이 좋아해도 내가 재미를 못 느끼면 소용없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든지 유머 감각이 있는 게 좋아요. 산다는 건 아주 가끔 즐거운 일이죠. 그러니까 그 외의 순간들을 재미있게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예능 출연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예능 출연엔 자신도 관심도 없었어요. 저는 늘 '그냥 작품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죠. 하지만 소속사가 바뀌고 나서, 지금 회사는 좀 더 대중과 호흡하길 권하더라고요. 처음엔 ‘왜?’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영화를 왜 해?’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결국 대중분들이 없으면 영화도 없는 것이더라고요. 내가 혼자 살 수 없는 사람이듯이. 그래서 ‘대중분들이 좋아하는 게 뭐지?’를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앞으로는 다양한 채널에서도 저를 보여드리려고요”라고 해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전종서의 강렬한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10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