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 리부트’에서 방송인 염경환의 특별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tvN‧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휘둘릴 것인가, 휘어잡을 것인가’를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펼쳤다. 일에 치이고 가정에 치여 삶의 주도권을 잃은 이들을 위한 마법 같은 회복 솔루션을 제공한 것.
이날 김창옥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나 자신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주위의 말이나 시선에 쉽게 휘둘리는 것이 나의 과거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무너진 자존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뤘다.
이어 거절 못 하는 남편부터 가부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남편, 자신을 돌보지 않는 헌신적인 아내까지, 현장을 찾은 부부들과 다양한 고민을 나눠보는 시간 가졌다. 김창옥은 이들 부부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에 경청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충전 메시지를 전달해 깊은 공감과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염경환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 아내와의 별거설에 대해 맞다고 인정하면서 “위아래 층으로 산다. 이유는 장인 어른, 장모님을 제가 모시고 산다. 그래서 가족이 자녀까지 6명인데 홈쇼핑 샘플도 엄청나도 사무실 겸 생활 공간이 필요했다”면서 “아래층은 아내와 장모님, 아이들이 살고 있다. 장인 어른은 저와 함께 지내는 소울메이트다. 남자 둘이 있으니까 팬티만 입고 다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고. 이에 대해 김창옥은 “흔히 생각하는 가정의 형태, 부부가 한 집에서 생각하는 것 가정의 핵심은 모양이 아닌 맛이다”라면서 “두 가지를 채우면 좋겠지만 특성상 어렵다면 현명하게 가정의 행복이란 맛을 선택한 것은 지혜로운 선택이다”리고 위로했다.
또 염경환이 홈쇼핑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한 소문도 무성했다. 황제성은 “지금 (재산이) 80억~100억이란 말도 있다. 300억을 버니까 소문이 왕성하다”라고 말하자 염경환은 헛웃음을 지으며 “연봉 50억 이상 벌면 여기 앉아 있지 않는다, 나 오늘 출연료 받으러 나왔다”고 진지하게 가짜뉴스라고 말하며 “다만 예전 개그맨 시절에 비해 수입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 tvN‧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