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00만 원 도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홍김동전’ 멤버들이 이탈리아로 도주한 범인을 찾기 위해 쫓고 쫓기는 쫄깃한 추격에 나선다.
16일(목)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 ‘홍김동전’ 61회는 ‘홍김동전 제작비 100만 원 도난사건’이 발생하면서 천재적인 두뇌와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금세기 최고의 탐정 능력의 멤버들이 100만 원이라는 거금을 훔쳐 간 도둑을 잡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범인에 대한 강력 힌트로 ‘뱀뱀’이 등장해 범인이 ‘뱀뱀’일지 멤버들을 미궁에 빠지게 한다.
이날 ‘홍김동전’ 멤버들은 도난 사건의 의뢰를 받아 이탈리아로 도주한 범인에 대한 추리를 시작한다. 조세호는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진경 누나는 아닙니다”라며 용의선상에서 홍진경을 가볍게 제외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조세호는 “이 누나는 100만 원 필요 없어요”라며 나름 근거 있는 추리를 내놓아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멤버들은 본격적 추리를 위한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한다. 멤버들은 바닥에 흩뿌려진 힌트 종이를 찾기 위해 몸을 바닥에 밀착한 채, 손과 엉덩이를 빗자루 마냥 쓸고 다니며 팀워크를 뽐낸다는 전언이다. 게임 이후 주우재는 결정적 단서를 찾은 듯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해 ‘홍김동전’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이 힌트를 얻기 위한 극강 텐션의 추격전을 펼친다. 주우재는 범인의 힌트를 몸에 지닌 조직원들을 잡는 상황에서 “동생들이 누나들을 지켜주자”라고 위풍당당하게 나서지만 조직원들이 공격에 나서자 재빨리 김숙을 앞으로 내밀며 뒤로 줄행랑 쳐 폭소를 유발한다. 더해 우영은 “진경 누나 앞장서”라며 엄마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는 아이 마냥 홍진경의 팔짱을 꼭 낀 채로 전진해 미워할 수 없는 무수저 연하 남편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낸다. 마침내 멤버들은 강력 힌트로 ‘뱀뱀’을 획득해 과연 범인은 ‘뱀뱀’일지 제작비 100만 원을 들고 도주한 범인 추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