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이영애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우아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9%로 5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7%까지 치솟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4%로 35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영애를 실제로 만난 母벤져스는 “아들 덕에 이영애를 다 본다”, “이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영애 씨가 맞는지”라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영애는 “평소 남편과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어서 나오게 되었다”라며 섭외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쌍둥이의 엄마인 이영애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하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저도 참고 참았다가 한 번씩 잔소리를 한다. 천천히 화내는 스타일인데 아들은 그게 더 무섭다고 하더라”라며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엄마임을 고백했다. 이어 이영애는 “학교에 가야 하면 딸이 ‘엄마 연예인같이 하고 나와’라고 한다. 그래서 학교 가는데 미용실도 간 적이 있다”라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학부모들과 교류가 있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이영애는 “양평에 살 때 마당이 있어 50명까지 초대한 적도 있다. 노래방도 부부동반으로 가보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중년 박보검’ 김승수가 드디어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김승수의 어머니가 출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아들의 결혼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돌직구 직언을 날려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승수 母는 아들의 소개팅에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소개팅 상대를 만나기에 앞서 세심하게 조수석을 세팅하는 김승수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모두가 ‘준진남(준비에 진심인 남자)’다라며 놀라워했다. 함께 식사할 식당에 김종민과 미리 방문해 메뉴까지 먼저 먹어본 김승수의 모습이 비춰지자 母벤져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14살 차이가 난다는 말에 소개팅 상대가 “오빠시네요”라고 말하자, 김승수는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라고 실언했고, MC 서장훈은 “저 얘긴 왜 하는 거냐”라며 버럭 화를 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빈속에 첫 잔은 원샷이죠?”, “분위기 따라 다른데 (주량은) 대여섯 병 정도 한다”라는 김승수의 잇단 멘트 실수에 서장훈은 “이상한 이야기 좀 하지 마라”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급기야 대화 주제가 ‘정자 난자 은행’으로 흘러가자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동건의 돌싱 하우스에 이상민과 김준호가 방문했다. 이혼 후 돌싱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준호는 “내가 받은 상패 뒤에 전 부인과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걸 지민이가 봤다”라며 아찔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이상민은 “나는 가족사진은 없는데, 내가 음악을 만들면 그 사람이 노래를 불렀던 노래가 있다”라고 말했고, 이동건 역시 “그러고 보니 저도 드라마가 남았다. 얼마 전에 재방송하더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돌싱글벙글’이라는 미우새’ 내 돌싱 모임을 결성하고, 이온음료+두부+따로국밥으로 구성한 ‘돌싱 3종 세트’를 함께 먹으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이상민이 준비해 온 ‘이혼 고사’를 함께 풀기 시작한 세 사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이동건은 ‘왜 이혼했어?’를 꼽았고, 이상민 역시 “대답하기도 그렇고 자세히 설명하자니 길고 말하다 보면 내 얼굴에 침 뱉기인 거 같고, 근데 상대는 너무 편하게 물어보는 거다”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술 더 떠 김준호는 “나는 ‘저러니까 이혼했지” 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트롯 여제 송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김희철과 김종국, 임원희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9%로 5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7%까지 치솟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4%로 35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영애를 실제로 만난 母벤져스는 “아들 덕에 이영애를 다 본다”, “이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영애 씨가 맞는지”라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영애는 “평소 남편과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어서 나오게 되었다”라며 섭외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쌍둥이의 엄마인 이영애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하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저도 참고 참았다가 한 번씩 잔소리를 한다. 천천히 화내는 스타일인데 아들은 그게 더 무섭다고 하더라”라며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엄마임을 고백했다. 이어 이영애는 “학교에 가야 하면 딸이 ‘엄마 연예인같이 하고 나와’라고 한다. 그래서 학교 가는데 미용실도 간 적이 있다”라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학부모들과 교류가 있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이영애는 “양평에 살 때 마당이 있어 50명까지 초대한 적도 있다. 노래방도 부부동반으로 가보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중년 박보검’ 김승수가 드디어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김승수의 어머니가 출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아들의 결혼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돌직구 직언을 날려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승수 母는 아들의 소개팅에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소개팅 상대를 만나기에 앞서 세심하게 조수석을 세팅하는 김승수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모두가 ‘준진남(준비에 진심인 남자)’다라며 놀라워했다. 함께 식사할 식당에 김종민과 미리 방문해 메뉴까지 먼저 먹어본 김승수의 모습이 비춰지자 母벤져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14살 차이가 난다는 말에 소개팅 상대가 “오빠시네요”라고 말하자, 김승수는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라고 실언했고, MC 서장훈은 “저 얘긴 왜 하는 거냐”라며 버럭 화를 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빈속에 첫 잔은 원샷이죠?”, “분위기 따라 다른데 (주량은) 대여섯 병 정도 한다”라는 김승수의 잇단 멘트 실수에 서장훈은 “이상한 이야기 좀 하지 마라”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급기야 대화 주제가 ‘정자 난자 은행’으로 흘러가자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동건의 돌싱 하우스에 이상민과 김준호가 방문했다. 이혼 후 돌싱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준호는 “내가 받은 상패 뒤에 전 부인과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걸 지민이가 봤다”라며 아찔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이상민은 “나는 가족사진은 없는데, 내가 음악을 만들면 그 사람이 노래를 불렀던 노래가 있다”라고 말했고, 이동건 역시 “그러고 보니 저도 드라마가 남았다. 얼마 전에 재방송하더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돌싱글벙글’이라는 미우새’ 내 돌싱 모임을 결성하고, 이온음료+두부+따로국밥으로 구성한 ‘돌싱 3종 세트’를 함께 먹으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이상민이 준비해 온 ‘이혼 고사’를 함께 풀기 시작한 세 사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이동건은 ‘왜 이혼했어?’를 꼽았고, 이상민 역시 “대답하기도 그렇고 자세히 설명하자니 길고 말하다 보면 내 얼굴에 침 뱉기인 거 같고, 근데 상대는 너무 편하게 물어보는 거다”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술 더 떠 김준호는 “나는 ‘저러니까 이혼했지” 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트롯 여제 송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김희철과 김종국, 임원희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