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좀 죽이지?' 호날두, 팔꿈치로 상대 가격→퇴장

입력 2024-04-09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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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후 첫 퇴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나스르)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또 팀도 패했다.

알 나스르는 9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덤 아레나에서 알힐랄과의 2024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을 가졌다.

사우디 슈퍼컵은 사우디 킹컵과 사우디 프로리그의 우승, 준우승팀 4개 팀이 붙어 우승을 가린다. 이날 알나스르는 호날두가 퇴장당한 가운데, 1-2로 패했다.

반면 알나스르를 누른 알힐랄은 알웨흐다를 2-1로 꺾은 알이티하드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이 대회 최다 우승 팀인 알힐랄은 통산 4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알나스르는 후반 16분과 27분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갔고, 후반 41분 호날두가 퇴장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호날두는 알힐랄의 알리 알불라이히와 공을 잡으려다 몸싸움을 벌였다. 호날두는 이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해 퇴장당했다.

이는 2022년 12월 알나스르에 입단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진출한 호날두의 첫 퇴장이다.

호날두가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알나스르는 후반 추가시간 사디오 마네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결국 1-2로 패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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