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을 향한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 만능여신 이정현, 눈빛 요리사 이상엽의 치열한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우승은 레시피 연구에만 3년이 걸렸다는 류수영의 역대급 명작 '평생육개장'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편스토랑'은 사랑이 넘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결혼 장려 예능'이라는 반응도 이끌어냈다.
먼저 양지은은 동갑내기 남편, 귀염둥이 아들X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양지은 부부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간식, 분식을 만들었다. 우선 치과의사인 남편이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직접 만든 간식 고룽지가 공개됐다. 또 양지은은 고향 제주도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플렉스한 분식 옥돔어묵, 제주흑돼지너겟, 옥돔어묵이 들어간 케첩떡볶이를 만들었다.
양지은의 두 아이는 엄마, 아빠가 만든 음식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다. 엄지를 번쩍 세우며 "대박"을 외치는 아이들을 보며 양지은은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이런 게 행복이지"라고 말했다. 사랑 넘치는 양지은 가족의 모습이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만능여신 이정현의 결혼 5주년 기념일도 공개됐다. 이날 이정현은 결혼 5주년 기념일을 맞아 샤랄라한 옷을 입고 딸 서아와 함께 남편의 귀가를 기다렸다. 이정현 남편은 제철 주꾸미를 들고 돌아왔다. 이후 이정현은 남편이 손질한 주꾸미로 참나물주꾸미샐러드, 라조장주꾸미삼겹살, 연포탕을 만들었다. 이때 이정현, 남편, 딸 서아가 이정현이 직접 만든 앞치마를 패밀리룩으로 맞춰 입어 시선을 강탈했다.
결혼기념일인 것을 모른 척했던 이정현 남편은, 이정현에게 숨겨왔던 손편지를 건넸다. 이정현이 손편지를 크게 읽자 남편은 쑥스러워하며 "읽지마"라고 말하기도. 무엇보다 손편지 속에 담긴 남편의 진심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정현은 남편에게 "나랑 사느라 고생 많아"라고 남다른 애정표현을 했다. 특히 마지막에 서로 악수를 하는 이정현과 남편의 현실부부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류수영은 오랜만에 돌아온 '어남편 상황극'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수영은 슈트를 입고 주방에서 퇴근하는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으로 변신했다. 지친 아내를 위해 류수영이 선택한 메뉴는 궁중떡볶이였다. 류수영은 "넌 항상 최고야!"라며 아내 기 살려주는 특급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이 먹자마자 "나 결혼 잘했네"라고 말했다는, 당장레시피 어묵볶이도 공개해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야식 욕구를 불태웠다.
류수영, 이정현, 양지은은 물론 '편스토랑'을 통해 아내를 향한 달달한 사랑을 전한 새신랑 이상엽까지. 맛있는 음식, 유쾌한 웃음, 사랑까지 가득한 '편스토랑'. 많은 시청자들이 '편스토랑'을 두고 '결혼 장려 예능'이라는 반응을 쏟아내는 이유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이 레시피 연구에만 3년을 쏟았다는 평생육개장이 최종 우승을 차지, 출시가 확정됐다. "역대급 명작"이라는 감탄이 절로 쏟아진 류수영의 평생육개장은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로 각종 온, 오프라인 마켓에 출시된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