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남성 비하했다고? 뜬금포 악플 세례→영웅시대 출격 [종합]

입력 2024-06-30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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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악플(악성댓글) 세례를 받아 온라인이 시끄럽다.

임영웅은 지난 16일 자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며 “나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고 했다. 크게 문제의 소지가 될 말은 없다. 오히려 해당 발언은 7월 촬영을 앞둔 tvN ‘삼시세끼’ 새 시즌 출연에 대한 힌트였던 것으로 풀이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엉뚱하기도 해당 발언이 ‘남성 비하 발언’으로 불똥이 튀었다. 임영웅이 사용한 ‘드릉드릉’이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 이 때문에 임영웅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을 향한 비판, 비난 댓글이 게재되고 있다. ‘페미 용어’를 썼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원색적이고 노골적인 댓글도 많다.

이에 임영웅 팬들도 나섰다. 임영웅 팬덤인 영웅시대는 건전한 댓글 문화를 위해 선플 게재를 벌이고 있다. 악플에 대응하기도 하지만, 선플을 늘리고 추천수를 높여 좋은 글이 상단에 노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혐오와 갈등보다는 긍정적인 팬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모양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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