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폭행 혐의 인정+사과 “죄송하다. 내 잘못 꾸짖어 달라” [전문]

사진제공|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산이, 폭행 혐의 인정+사과 “죄송하다. 내 잘못 꾸짖어 달라” [전문]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래퍼 산이가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산이는 19일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최근 나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되었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나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내 잘못을 꾸짖어 달라”고 글을 마쳤다.

산이의 법률대리인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피해자께 사과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산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산이입니다.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되었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제 잘못을 꾸짖어주십시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