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50클럽을 향해 질주하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보다 더 좋지 않은 것은 몸에 맞는 공이 나온 것.
오타니 쇼헤이 몸에 맞는 공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골절상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 것. 최근 오스틴 라일리가 몸에 맞는 공 이후 골절상으로 이탈했다. 몸에 맞는 공에 의한 골절상은 적지 않은 편.
경기 후 오타니는 곧바로 왼쪽 손목에 대한 검진을 실시했고, 골절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이다.
이에 오타니는 27일 이동일에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3연전에 무리 없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오타니는 지난 25일 시즌 41호 홈런을 추가했다. 이날까지 페이스는 50홈런-49도루. 충분히 50-50에 도전할 수 있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28경기에서 타율 0.292와 41홈런 94타점 100득점 148안타, 출루율 0.378 OPS 0.994 등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이날 8회 오타니의 출루 후 무키 베츠가 결승점이 된 2점포를 때려 3-1로 승리했다. 이에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승리를 가져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