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성 검증으로 취업의 길을 열려

입력 2012-01-10 16: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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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오는 2016년까지 향후 5년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졸업예정자가 원하는 기업의 현장맞춤형 교육에 참여하여 취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타당성 확보로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총 3320억원(국고지원 2711억원)이 투입돼 7만6000명의 현장형 인재가 양성될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수행한 이번 조사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의 직업능력 제고로 인한 임금상승과 취업준비 비용절감 효과, 참여기업에는 신입사원 교육훈련 비용 절감, 이직률 감소로 인한 채용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입증하며 경제성을 검증받았다.

중앙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정윤 씨(25)는 A언론사의 청년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참여하여 좋은 성적을 얻어 운영기관은 A언론사 입사에 성공했다.

문화콘텐츠 전공자로 관련 업계에서 일하기를 원하던 정 씨는 언론-홍보과정 수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취업컨설턴트와 상담하여 수업에 참여하기로 확정하였고 이를 통해 기사 쓰는 법 등 교육과정을 거쳤다. 또 청년 취업 아카데미의 강점인 학생 개개인에 맞춘 컨설팅과 기업연계를 통해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정 씨는 “교육 과정 자체도 유익하지만 취업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카데미가 가진 다양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한 것이 가장 고맙고 유용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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