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108번째 시신 수습…실종자 194명 ‘희망 놓지 말자’

입력 2014-04-2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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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잠수대원이 세월호 선내로 진입한 21일 실종됐던 세월호 승객들이 잇따라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이 이날 저녁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인양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진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다수의 잠수대원이 세월호 선내로 진입한 21일 실종됐던 세월호 승객들이 잇따라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이 이날 저녁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인양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진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세월호 침몰] 108번째 시신 수습…실종자 194명 ‘희망 놓지 말자’

침몰된 세월호 구조 작업이 이레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사망자가 108명으로 늘어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선내 격실과 인근 해역 수색작업 결과 총 시신 21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낮 12시 기준으로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108명이며 구조자는 174명으로 확인됐다. 추가 생존자는 사고 첫날 이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94명에 대한 소재와 생사는 불분명하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6852t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당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현재 해경과 군 당국은 함정, 민간어선, 항공기와 잠수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사흘 동안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인 만큼 합동구조팀은 24시간 동안 집중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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