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해 40여명 부상

입력 2014-05-02 17: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2호선 상왕십리역’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해 42명이 부상을 당했다.

2일 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순환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가 앞서가던 전동차를 추돌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들은 대피했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열차 추돌 당시 '꽝하는 소리와 함께 정전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42명으로, 대부분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일부 승객들이 전동자에서 뛰어내려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사고에 "2호선 상왕십리역, 또 2호선이야" "2호선 상왕십리역 사고, 도대체 뭘 믿고 타라는거냐" "2호선 상왕십리역 사고, 크게 안 다쳤길" "2호선 상왕십리역, 진짜 교통수단 다 못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사고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부터 성수역까지 5개 열차가 멈춰 섰으며, 2호선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