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피스텔 붕괴’. 사진|SBS 방송캡처
완공을 앞둔 아산 오피스텔 붕괴 소식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2일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내에서는 신축 중이던 오피스텔이 돌연 남측 방향으로 13도가량 기울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건물이 붕괴 위험에 놓이자 철거 담당 회사는 18일 오전 8시 20분 건물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작업 시작 3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11시 51분쯤 건물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무너져내렸다.
다행히 작업에 투입된 인부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발생한 진동도 미비해 인근 산업단지 업체에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을 기초공사 부실로 보고 있다.
진술에 따르면 건설 과정에서 설계도보다 30~40% 적은 양의 파일을 사용했기 때문. 공사비 삭감을 위해 파일 개수를 줄이고 지지력대에 못 미치는 깊이에 설치하는 등이 건물 붕괴를 초래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산 오피스텔 붕괴, 어떡해” “아산 오피스텔 붕괴, 옆에 빌딩도 걱정 돼” “아산 오피스텔 붕괴, 왜 그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